빅웨이브로보틱스 6만원 찍고 반토막, 다음 날 상한가…지금 사도 될까요?
빅웨이브로보틱스 주가, 오늘 숫자부터 내 지갑에 오는 영향까지 정리했다.
목차
아래 목차 순서대로 빅웨이브로보틱스 주가 핵심을 정리합니다.
공모가 1만8,000원짜리 주식이 상장 첫날 아침 6만원까지 올랐습니다.
같은 날 오후엔 2만6,500원까지 밀렸고, 이튿날엔 2만2,500원을 찍은 뒤 상한가로 장을 마쳤어요.
이틀 동안 이렇게 흔들린 빅웨이브로보틱스를 지금 사도 될지, 판단 전에 확인할 가격과 날짜를 정리했습니다.

이틀 동안 찍힌 숫자부터
빅웨이브로보틱스는 9월 29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시초가는 5만6,000원으로 공모가보다 211.1% 높았어요.
장 초반 6만원까지 오른 뒤 오후에 매물이 쏟아지며 2만6,500원까지 내려갔고, 종가는 2만9,900원(+66.11%)이었습니다. 일부 기사에는 2만9,500원으로 나왔지만, 거래소 집계와 이튿날 상한가 가격을 맞춰보면 2만9,900원이 맞습니다.
9월 30일엔 2만7,250원에 시작해 오전 한때 2만2,500원까지 떨어졌다가, 가격제한폭 끝까지 오른 3만8,850원(+29.93%)으로 마감했어요.
| 날짜 |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 9/29 | 56,000원 | 60,000원 | 26,500원 | 29,900원 |
| 9/30 | 27,250원 | 38,850원 | 22,500원 | 38,850원 |
10월 1일 오전에도 3만2,850원까지 밀렸다는 시세 보도가 나왔습니다. 1일 종가는 증권사 앱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 회사, 뭘 해서 돈을 버나
2020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플랫폼 회사입니다. 공장에 맞는 로봇을 추천하고 도입을 돕는 ‘마로솔’, 제조사가 다른 로봇을 한 화면에서 관제하는 ‘솔링크’가 두 축이에요.
로봇을 공급한 뒤 운영까지 맡으며 구독료처럼 매출을 받는 서비스형 로봇(RaaS)도 함께 합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누적 고객사는 640곳, 재구매율은 55%예요.
작년 매출은 207억4,300만원, 영업이익은 6억7,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 99억7,800만원에 영업손실 8억5,900만원이었는데, 회사는 휴머노이드 실증 로봇 구매와 채용 비용을 먼저 쓴 영향이라고 설명했어요.

왜 이렇게 크게 움직였나
출발점은 청약 열기였습니다. 기관 수요예측은 1,109.37대 1, 일반 청약은 1,375.34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4조9,512억원이 모였어요.
공모 규모도 288억원으로 작았습니다. 상장일 매도 가능 물량은 194만4,445주, 전체의 18.93%였어요. 팔 수 있는 주식이 적으면 매수가 조금만 몰려도 가격이 크게 뜁니다.
첫날 오후 급락은 차익 실현 매물 영향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상장 전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 쪽 관계자도 첫날 유통 물량 일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상한가 쳤으면 지금이라도 타야 할까
???:
“어제 상한가였는데, 오늘이라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답:
이 종목은 하루 안의 고가와 저가 차이가 첫날 3만3,500원, 이튿날 1만6,350원이었습니다. 상한가 다음 날 오전에도 15% 넘게 밀렸고요. 하루의 결과가 다음 날 방향을 정해주지 않는다는 걸 이 사흘이 보여줍니다.
10주를 샀다고 가정해 9월 30일 종가로 계산해볼게요.
| 매수 시점 | 매수 금액 | 9/30 종가 평가액 | 차이 |
| 공모가 18,000원 | 18만원 | 38만8,500원 | +20만8,500원 |
| 첫날 고가 60,000원 | 60만원 | 38만8,500원 | -21만1,500원 |
| 이튿날 저가 22,500원 | 22만5,000원 | 38만8,500원 | +16만3,500원 |
진입 가격이 결과를 얼마나 바꾸는지 보여주기 위한 가정 계산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날짜 두 개
첫째는 10월 14일입니다. 기관이 15일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31만1,650주가 이날 풀려, 매도 가능 물량이 전체의 21.97%로 늘어나요. 1개월 뒤엔 31.37%, 3개월 뒤엔 40.70%까지 커집니다. 최대주주 김민교 대표 지분 46.66%는 스스로 기간을 늘려 3년 동안 팔 수 없게 묶었습니다.
둘째는 올해 연간 실적입니다. 회사 추정치는 매출 358억6,000만원인데, 8월 말 가결산 매출은 105억6,000만원이었어요. 9~12월 넉 달 동안 약 253억원을 더 채워야 하는 구조입니다. 신고서 제출 시점 수주잔고는 93억9,000만원이었어요.

내 지갑에는 어떤 영향인가
공모주를 배정받아 들고 있다면 환매청구권을 기억해두세요. 일반청약자는 상장일부터 6개월 동안 배정 주식을 공모가의 90%인 1만6,200원에 주관사에 되팔 수 있습니다. 배정 계좌에서 팔거나 다른 계좌로 옮기면 이 권리는 사라져요. 코스닥지수가 10% 넘게 떨어지면 되파는 가격도 그만큼 낮아집니다.
새로 사려는 사람이라면 가격 수준부터 따져보세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최근 12개월 매출의 약 8.7배였는데, 9월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약 3,990억원으로 계산하면 약 18.7배입니다. 공모가 산정 때 쓴 비교기업 평균 11.15배보다 높아요.
짧게 보는 사람에겐 10월 14일 물량이 어떻게 소화되는지가, 길게 보는 사람에겐 연말 매출이 추정치에 얼마나 다가가는지가 판단 재료가 됩니다. 첫날 높은 가격에 이미 샀다면, 추가 매수는 이 두 시점의 숫자를 확인한 뒤 정해도 늦지 않을 수 있어요.
💡 짚어둘 것
시초가 211%는 첫 거래 가격 기준이지, 내 수익률이 아니야.
환매청구권은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에만 있어.
상한가는 하루 오를 수 있는 한도(30%)를 채웠다는 뜻일 뿐이야.
올해 매출 358억원은 회사 추정치지 확정 실적이 아니야.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상담 조언이 아닙니다.
※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주가 내용은 새로 확인되는 대로 이 글에 업데이트합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주가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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