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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 사는 30대 후반 친구, 나는 왜 이해가 안 갈까

캥거루족,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목차 순서대로 캥거루족 핵심을 정리합니다.

35살 친구가 말했습니다.
엄마 집에서 나갈 생각이 없다고요.

저는 같은 30대인데 집이 있고,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습니다.

20대엔 똑같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서로의 하루를 설명해야 알아듣죠.

35살, 두 무리로 나뉜다

요즘 35살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부모 집에 사는 쪽, 그리고 자기 집을 꾸린 쪽.

생각보다 앞쪽이 적지 않아요.
80년대 초중반생은 35살 때 셋 중 하나가
부모와 한집에 살았습니다.

캥거루족 - 캥거루족

나는 어느 쪽일까

장면부모 집 35살가정 꾸린 35살
월급대부분 내 몫대출·육아로 빠짐
주말취미·공연·여행아이 일정
저녁밥차려져 있음내가 차림
요즘 걱정언제 나가지언제 다 갚지
나는 어느 쪽일까

어느 칸이 내 얘기인지는 읽는 순간 압니다.

어느 쪽이든 상대 칸이 제일 이해 안 가죠.

가정 꾸린 쪽이 이해 못 하는 것

"엄마 밥, 언제까지 먹을 건데?"
가정 꾸린 쪽에서 먼저 나오는 말입니다.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걸 넘어
식구를 책임지는 게 어른이라고 보거든요.
그 눈엔 부모 집 생활이 멈춘 시간처럼 보입니다.

부모 동거

부모 집 쪽이 이해 못 하는 것

반대편 질문도 날카롭습니다.
"왜 굳이 빚부터 지고 시작해?"

월세 아끼고 목돈 모으는 게 계산상 맞고,
부모와 사는 게 나쁜 일도 아니라는 거죠.
좋아하는 걸 좋아할 시간도 지금이 제일 많고요.

실제로 부모와 사는 이유 1위는
돈보다 ‘독립할 필요를 못 느껴서’였습니다.

청년 독립

그래도 저는 이쪽입니다

독립은 미룰수록 손해라고 봅니다.

돈을 벌면서 부모와 사는 청년을 3년 뒤 다시 보니
열에 일곱은 그대로였어요.
‘목돈 모을 때까지만’이 기한 없는 약속이 되기 쉽습니다.

부모 쪽 사정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 큰 자녀와의 동거가
부모 노후 준비를 흔든다고 지적합니다.

부모 노후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친구가 틀렸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덕질도, 엄마 밥도 그 사람 인생이죠.

그런데 혼자 살아 봐야 생기는 근육이 있어요.
관리비 고지서, 고장 난 보일러, 텅 빈 냉장고.
그걸 40살에 처음 겪는 건 더 아픕니다.

혼자 사는 집

어느 칸이 정답인지는 각자 정합니다.
다만 나가는 날은 늦출수록 멀어집니다.
나갈 생각이 있다면 날짜부터 적어 두세요.

캥거루족 내용은 새로 확인되는 대로 이 글에 업데이트합니다. 캥거루족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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