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단종된 술 아니냐”… 20~30년 두면 몇천만 원이라던 술상 위 그 병의 정체
신동엽이 "제일 아끼는 거"라며 꺼낸 술,
따지도 않은 캡틴큐 한 병이었어요.
목차
아래 목차 순서대로 캡틴큐 핵심을 정리합니다.
1980년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병이 팔린 그 술.
대학 MT 가방에 넣어 가던 기억, 있으시죠.
방송에선 이 술이 왜 "역대급 천대"가 됐는지,
그 술을 기억하는 세대와 지금 방송 사이
온도 차를 따라가 볼게요.

위스키 기대했는데 캡틴큐?
지난 4월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UV 유세윤과 뮤지가 손님으로 앉았어요.
제작진이 미리 원하는 술과 안주를 물었는데
뮤지가 이렇게 답했다고 신동엽이 폭로했죠.
동엽이 형이 진짜 아끼는 양주랑
안주는 캐비어요
신동엽은 기대를 한껏 올려놨어요.
아직 안 열고 오래 갖고 있던 술이라고,
20~30년 더 두면 몇천만 원 될 것 같다고요.

드디어 꺼낸 병은 캡틴큐.
"따지도 않았어!"라는 외침까지 곁들여서요.
뮤지 입에서 바로 이 말이 나왔대요.
"이거 단종된 술 아니냐. 먹으면 위험한 거 아니냐"
안주도 반전이었어요.
캐비어 가게가 오늘 안 해서
"진짜 귀한 날치알"을 준비했다나요.

UV 두 사람 입에서 터진 말이 이거였어요.
역대급 천대 아니냐
그땐 귀한 술이었는데
이 술상에서 웃음이 한 번 더 터진 건
숙취 농담 때문이었어요.
"4일 뒤에 다다다음날 깨면 숙취가 없다"
이 농담을 누가 먼저 꺼냈는지는
기사마다 다르게 적혀 있어요.
이 농담엔 뿌리가 있답니다.
캡틴큐는 숙취가 없다는 전설로 유명했거든요.
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다다음 날에야 겨우 정신을 차린다는 우스개였대요.

그 시절 캡틴큐는 이런 술이었어요.
1980년 출시, 한 병 3000원.
소주 한 병이 200원이던 때였죠.
대학 MT에 들고 가면
지금 ‘발렌타인 30년’을 사 온 듯한 대접을 받았대요.
초기 표기는 ‘캪틴큐’였다고 하고요.
이제 천대 소리는 그만
캡틴큐는 2015년 단종됐어요.
‘가짜 양주’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쌓이고
숙성 위스키들이 나오면서 자리를 잃었대요.

1980년 3000원 → 2015년 단종 → 중고 거래 빈 병 5만 원 넘게
같은 날 뮤지가 꺼낸 말도 하나.
UV는 25년 동안 말다툼 한 번 한 적이 없대요.
그런 사이니까 천대도 웃음이 되는 거겠죠.
저는 이 장면을 천대보다 대접으로 봐요.
따지도 않고 아껴 둔 단종 술이었으니까요.

주말 밤 유튜브로 예능 클립 챙겨 보시는 분이라면
이 술상 장면에서 웃음부터 나오셨을 거예요.
방송에선 "먹으면 위험한 거 아니냐"는 술,
그 시절엔 MT의 주인공이던 술.
같은 병 하나에 온도가 이렇게 다르네요.
다음 ‘짠한형’ 술상엔 어떤 추억이 올라올지,
은근히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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